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흥시의 민관협력 기반 지역 소상공인 지원 방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7일부터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육성구역 소상공·자영업체 등 950곳에 손 소독제를 배부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손님의 발길이 끊어진 골목상권에 당장 가장 필요한 위생물품을 집중 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담당부서인 시흥시 소상공인과는 협력관계를 맺고 있던 관내 입주기업 신세계배곧아울렛의 CSR(기업사회공헌)팀과 협의해 2천500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 3천500점을 기부 받았다.
신세계배곧아울렛은 기부한 손소독제를 일반기업이 아닌 관내 사회적기업인 하나더하기를 통해 구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과정에서 지자체와 기업이 손잡고 지역 내 협력과 상생의 의미까지 최대한 이끌어냈다.
시청 소상공인과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자영업자들이 가장 원하는 지원을 민관협력으로 규모와 의미를 극대화시켜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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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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