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인삼농협이 면역력 증강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인삼제품을 노인들을 위해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9일 이천시에 따르면 노인들의 감염병 예방 및 면역력 강화를 위해 경기동부인삼농협이 1억 원 상당의 홍삼제품을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정기탁했다.

기탁된 홍삼제품은 이천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면역 기능이 약한 노인들이 많은 경로당 408곳에 전달했다.

또한 전국적인 물량 부족으로 시중에서 구입하기 어려워진 손 세정제와 함께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예방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아울러 관내 농협에서 질병 예방을 위해 후원한 비타민제 등 건강보조식품 380상자를 경로당에 전달하기도 했다.

윤여홍 조합장은 "인삼에 있는 사포닌 성분은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을 위해 기증하게 됐다"며 "연로하신 분들의 저항력을 높이고 면역력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잘 챙겨 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태준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면역력 증강 효과가 탁월한 인삼제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이 건강한 이천시를 만드는 데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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