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7일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의 관광가치를 높이고자 경기도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석범 부시장과 장영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와 시가 협의하고 공동 수행해야 할 사항들을 논의했다. 

특히 남한산성 관광명소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한 역사문화관 건립을 비롯해 탐방로 야간조명사업, 간판 정비사업 등 환경정비사업, 전력선 전주 지중화 사업 등을 골자로 하는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남한산성이 역사문화 가치와 어울리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남한산성의 역사와 전통이 현대적 시각과 어우러져 계승되고 보다 많은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제25회 광주 남한산성 문화제와 특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남한산성 뮤지컬 제작, 남한산성 행궁해설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한산성을 시작점으로 하는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용역과 관련 콘텐츠 개발을 추진 중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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