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7일 구에 따르면 기존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사업은 개방에 따른 주차시설 개선비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주차시설 개선이 필요 없는 곳에 주차장 운영보전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한다.

부설주차장 개방에 앞서 주차장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곳은 종전과 같이 개방면수에 따라 최대 60면 기준 2천만 원의 주차시설 개선비를 지원한다. 주차장 시설개선이 필요 없는 곳은 개방에 따른 인센티브로 개방면수에 따라 최대 60면 기준 연 1천80만 원의 주차장운영 보전금을 분기별로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종교시설이나 상가 등 일반건축물 부설주차장을 5면 이상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이다. 참여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주차지도과 주차행정팀(☎032-509-503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개방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3월까지며, 주변의 주차난 정도, 개방 주차면수 등 사업대상 선정기준에 따라 심사 후 결정한다. 사업예산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운영 보전금 인센티브가 그동안 주차장 개방에 소극적이었던 시설 소유자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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