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9일 구에 따르면 ‘맑은 하늘, 안전하고 쾌적한 계양구’를 비전으로 미세먼지 발생량 저감과 함께 구민 건강보호를 위해 수립된 이번 계획은 최근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 특별대책에 상응해 구 실정에 맞게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에서는 오는 2024년까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연간 평균농도를 각각 33㎍/㎥, 18㎍/㎥까지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배출원별 저감조치, 미세먼지 저감 인프라 구축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재난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세부 저감계획으로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감시단 운영 ▶도로살수 확대 운영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및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강화 ▶미세먼지 저감 숲 가꾸기 등이다.
아울러 보호예방 사업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및 쉼터 지정·운영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과 공기청정기 보급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등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계양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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