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신북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부터 아트밸리로 떠나는 가족 나들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취약계층 중 매월 1가구를 선정해 대표적 관광지인 아트밸리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모노레일 탑승 및 천문과학관 체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식사는 아트밸리 번영회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신북면 행정복지센터는 그동안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행복나눔 반찬 지원 및 행복나눔 우체통, 이웃사랑지킴이단의 마을 노인 말벗 및 안부 확인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주영 아트밸리 번영회장은 "비록 작은 한 끼를 나누는 활동이지만 식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후원의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함형규 면장은 "아트밸리 번영회의 후원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여가생활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가구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체험도 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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