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사단법인 지역일자리창출진흥원과 소규모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진흥원으로부터 맵시건강운동 지도사 24명을 지원받는다. 맵시건강운동은 바른 자세 운동을 통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자가치료 요법이며, 경로당에서 맵시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부천시가 전국 최초다. 

협약에 따라 지역일자리창출진흥원은 신 중년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맵시건강운동 지도사를 양성해 지원하고, 부천시는 소규모 경로당 100곳에서 16주 동안 매주 1시간씩 맵시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강성자 지역일자리창출진흥원장은 "새로운 영역의 신 중년 일자리 창출과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경로당이 단순 휴게 공간에서 벗어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신 중년 사회공헌사업으로 소규모 경로당에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노인복지사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