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위해 관내 택시 855대에 대한 촘촘한 소독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관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대중교통 수단인 택시에 대해 매일 소독과 차내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택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마스크 600장과 손소독제 400개를 우선 배부하고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 운수업체에 자체 살균소독 후 운행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구리시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 운수사업자들은 자체적으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소독분무기를 자체 구입해 배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며 발 벗고 나섰다.

특히 거점 택시정류장 5곳에서 택시운수종사자는 차내 소독은 물론, 휴대용 스프레이 소독제를 휴대, 승객하차 후 차내 바닥을 분무하는 등 감염증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택시는 밀폐된 공간으로서 감염증 환자가 탑승할 경우 매우 취약한 위험성을 갖고 있다"며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인 방역과 소독을 추진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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