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료원, 선별진료소 내 음압 들것·열감지 카메라 비치 운영

 연천군 보건의료원는 지난 9일부터 선별진료소 내 음압들것과 열감지 카메라, 이동형 방사선 촬영장치를 비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음압들것은 내부에 음압을 형성해 공기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원리를 이용해 바이러스 함유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된 장비로 호흡기 감염병 환자 이송 시 사용된다.

 그리고 열감지카메라는 발열 증상이 있는 의심환자를 선별해 내원을 사전에 차단시키는 것이 주목적으로 음압 들것과 열 감지카메라 모두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보건소 기능에서 갖추기 힘든 이동형방사선 촬영장치를 선별진료소 내 설치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한 것이다.

 군의료원은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으로 비상근무체계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발생국 방문 후 14일 이내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 ☎031-839-4062로 연락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