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을 한 신부님
116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
영화 ‘문신을 한 신부님’은 사제가 되기를 꿈꾸지만 성직의 꿈을 이룰 수 없는 20살 청년 ‘다니엘(바르토시 비엘레니아 분)’이 소년원에서 훔쳐 온 단 한 벌의 사제복으로 마을 성당의 주임신부를 대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폴란드의 젊은 거장인 얀 코마사 감독의 작품이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문신을 한 신부님’은 전 세계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에게서 ‘신앙’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양면성을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 한국 영화 ‘기생충’과 함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는 레이블 유로파 시네마상과 에디포레상을 포함해 전 세계 33관왕을 석권했다.
‘문신을 한 신부님’은 13일부터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주중 6천 원, 주말 및 공휴일은 8천 원이며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5천 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문의:☎032-427-6777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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