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과 하비비커뮤니케이션이 캠핑문화 정착 및 캠핑산업 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2일 오후 가평군청에서 김성기 가평군수와 강동구 하비비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과 자라섬 캠핑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구상하고, 계절에 맞는 다양한 캠핑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또 군에 정식 등록된 캠핑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의 우수한 관광자원 홍보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성기 군수는 "국내 캠핑장 예약서비스 1위 업체인 하비비커뮤니케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캠핑축제 등을 관내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관내 등록 캠핑장 및 우수한 관광자원 홍보를 통한 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동구 대표는 "자라섬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 캠핑장들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가평군을 대한민국 캠핑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캠핑지역으로 만들어 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하비비커뮤니케이션은 전국 500여 개 캠핑장을 실시간 예약할 수 있는 ‘땡큐캠핑’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5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군은 자라섬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꽃길·꽃동산 가꾸기 사업을 통해 남도 일원 10만㎡ 규모에 꽃테마공원을 조성, 관광객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고, 2022년까지 160억여 원을 들여 북한강 유역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벨트 사업’ 추진을 통해 또 다른 변신을 꿈꾸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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