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소통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시장은 12일 안양시에 소재한 ㈜서현기술단 회의실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 기업인 ㈜서현기술단, 펄어비스, 코오롱글로벌 등 20개 업체 대표 및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과천시와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교통 인프라 개선, 건축협의 관련 건의사항, 입주기업을 위한 제도적 지원 요청 등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김종천 시장은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경제 활성화도 결국 기업이 잘 돼야 가능하다는 것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기업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를 기점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과 행정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건축협의와 인허가 등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각 기업에 사옥 등 신축공사에 관내 건설 관련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시민 우선 채용 등 시민 일자리 지원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업협의회는 사옥 준공 전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사옥 신축과 관련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인허가 협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병율 서현기술단 사장은 "과천시에서 입주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업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앞으로 김종천 시장과 입주 예정 기업 대표 간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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