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노철환<사진>연극영화학과 교수가 한국 영화산업정책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노 교수는 영화산업 질서를 확립하고 예술문화 향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투자상영 수직 계열화, 독립예술영화 지원, 청소년 영화예술교육, 영화 2차 시장 등에 대한 영화정책 개발에 힘쓰고 있는 연구자다.

그는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함께 저작권을 비롯한 창작자 권리·의무를 강화한 표준감독계약서와 단체협약 연구를 추진해 선진 영화제작환경 구축을 향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문화산업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한·EU 문화협력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3년간 한국 영화산업 우선 해결 과제로 떠오른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체부와 함께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 연구를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문 기고와 언론 인터뷰, 학술논문 발표 등을 통해 스크린상한제 도입과 독립예술영화 지원 확대 당위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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