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광명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 가중과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며  "시, 동, 시 산하기관 등에서는 예정돼 있는 소규모 행사를 일정대로 진행하되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교육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되 가능하면 취소하지 말고 진행하는 등  ‘코로나19’에 합리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에는 현재 확진자는 없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대응매뉴얼을 미리 준비해 둘 것"을 지시했다.

광명시에는 13일 오전 9시 현재 확진자는 없으며 격리대상자는 1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는 각종 기부물품을 공정하게 배분할 예정이며, 광명시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방역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에이치엔티 업체에서 살균소독제 3천600L를 기부했으며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할 예정이다. 

같은 날 광명시자율방재단은 KTX광명역에서 방역을 실시했다.  시자율방재단은 권역별로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을 방역하고 있으며 각 동단위로 유관단체원들과 힘을 모아 동네 곳곳을 소독하고 있다.

 아울러 광명시는 관내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에탄올 스프레이 소독제 300개, 마스크 1천 매를 광명시학원연합회에 배부해 관내 학원에 전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 물품이 필요한 곳을 파악해 차질 없이 배부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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