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262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단축 운영하기로 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당초 3일간 운영하기로 했던 임시회 일정을 19일 하루로 단축하여 긴급안건만 처리하고, 코로나19 방역대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임시회 참석 대상자도 의왕시장과 안건을 제출한 관련 부서장만 참석하도록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집행부 공무원석과 방청석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방역물품을 준비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왕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5건과 ‘의왕시 보육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시장이 제출한 8건 등을 포함해 모두 13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윤미근 의장은 "시의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그 어느 의회보다 선제적인 대응을 해 나가고 있다"며,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