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는 올해 농가경영 안정과 고령 농업인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지난해보다 52억 원이 늘어난 246억 원을 3개 시·군 농업인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맞춤형 농지 지원사업 133억 원, 경영회생 지원사업 48억 원, 농지연금사업 60억 원, 과원규모화사업 2억 원, 경영이양직불사업 3억 원 등이다.

농지은행사업은 농업경쟁력 강화, 농지 이용 효율화, 농가경영 안정과 고령 농업인 노후생활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청년농이나 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 기반 구축을 위해 경영 규모나 연령별로 농가의 성장단계를 구분한 후 단계별로 맞춤형으로 농지 매입 및 임차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나이가 들어 농사를 짓기 어려운 고령 농업인은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매월 연금 형식으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지원받는 농지연금 가입자도 매년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종택 지사장은 "올해는 청년 창업농과 2030세대의 영농 규모를 늘려 주고, 부채농가의 경영회생과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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