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는 정말 위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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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는 정말 위험한가?
박정모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 기호일보
  • 승인 2020.02.14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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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모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박정모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2020년 초입부터 코로나19로 우리 사회가 어수선하다. 2019년 12월 31일부터 2020년 1월 3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갑작스럽게 원인 불명의 폐렴환자가 증가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가 2020년 1월 7일에 새로운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임을 알게 됐다.

우리나라에는 2020년 1월 20일 처음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에게서 확진됐다. 이미 매스미디어에서 많은 방송을 해 이미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제공됐다고 본다.

문제는 홍수와 같은 정보 속에서 우리는 처음으로 접하는 감염병 병원체에 대한 공포가 너무 커서 어떤 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아닌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불안함이 커지는 것이다. 

2000년 들어서서 2002년 11월부터 사스가 발생해 2003년 3월이 지나면서 감소한 감염병에 대한 기억을 하고 있고 2009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킨 신종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한 감염성 질환으로 18년 동안 호흡기 감염성 질환 4개가 국제적으로 유행을 일으킨 것이다.

2015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메르스를 제외하면 약 6년에 한 번씩 감염병으로 세계가 긴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적 교류가 점점 더 빈번해지면서 호흡기 감염성 질환으로 국제적 긴장을 일으키는 빈도가 더 잦은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은 사회재난으로 보고 접근하고 있다. 감염병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해 규모가 커서 그 여파가 재난에 해당한다. 메르스 유행 초기에도 유언비어와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홍수와 같아서 불안을 더욱 조장했다.

불안한 상황에서는 유언비어가 더욱더 그럴 듯하게 들리는 게 사람의 심리인가 보다. 이번 감염병도 우한에서 발생하는 사태에 대한 정보로 더욱 더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정확한 정보에 대한 불신을 더욱 정당화시키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의 심각한 상황과는 다르게 각국으로 퍼져나간 코로나19는 현재까지 필리핀에서 사망자가 1명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질병 경과가 생각보다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면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기저질환이 있는 대상자가 높은 위험집단에 속하므로 현재는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조심해야 하며 건강인들은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은 발생 정도가 높지 않으나 평균 매년 한 개씩 새로 발생하고 있으며 새로이 발생하는 감염병은 감염력과 치사율에 따라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해 규모가 결정된다. 새로이 발생하면 그 질병의 경과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질병 경과가 어느 정도 밝혀질 때까지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코로나19는 현재 우리나라에 입국하고 한 달이 채 안 됐다. 그 사이에 발생하는 감염자와 확진자 통계로 어느 정도의 질병 경과를 짐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본다.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2003년 3월 말을 기점으로 감소했다고 했으니 이번 코로나19도 비슷한 시기에 감소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그리고 사실이 아닌 보도를 사실로 받아들여 공연히 스스로를 불안하고 옆의 소중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지 않도록 하자.

과학적 사실은 확인하고 보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이미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예방 방법은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맞이하고 마음의 공포로부터 회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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