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지역경찰 순찰팀장 소통 워크숍’을 열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경찰과의 소통과 치안현황 공유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내부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4부제 교대근무를 하는 순찰팀장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4회로 구성됐다.

첫 워크숍에는 경찰서장, 생활안전과장, 생활안전과 업무 담당자와 지역경찰 순찰팀장 등이 참석했다. 상반기 인사발령에 따른 지역주민의 체감안전도 향상과 업무 조기정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경찰서장은 수사권 조정에 따른 정확한 법 집행 및 인권 보호와 소통의 중요성 등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2020년 주요업무 추진방향에 대한 업무별 담당자들의 설명과 토의, 지역경찰관들의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순찰팀장은 "치안서비스 제공에 대한 지휘부와의 소통 간담회로 지역경찰관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순찰활동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곽영진 서장은 "모든 정책과 업무 방향은 소통으로 주민들의 입장에서 만들고 실행돼야 한다"며 "일선에서 주민들과 처음 만나는 지역경찰관이 바로 의정부경찰서의 얼굴이다. 최근 수사권 조정으로 어느 때 보다 지역경찰관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중간책임자인 순찰팀장들이 최선을 다해 근무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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