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우려로 단체헌혈이 급속히 감소되자,  공직자 행복나눔 헌혈 행사를 오는 4월에서 2월로 앞당겨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4월로 예정된 행복나눔헌혈행사를 오는 18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회장 함정현)와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 혈액원(원장 전경식)지원으로 구리시청에 3대, 멀티스포츠센터에 1대의 헌혈차량을 배치해 공직자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헌혈행사에는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도록 구리시청 뿐 아니라 구리경찰서, 세무서, 한국전력공사 구리지사, 구리도시공사 등 관내 관공서에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함정현 회장은 "구리지구협의회 주관 헌혈행사는 위기상황에서 행복을 이어가려는 또 하나의 감동이며 생명존중의 의로운 실천으로 누군가에게는 자랑스럽고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헌혈 수급자가 급격히 감소하는 시점에 공직자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앞장서 솔선수범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공동체를 공감하고, 코로나 19도 지혜롭게 이겨낸 자부심을 갖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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