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화성 동탄2신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리빙랩(Living-LAB)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빙랩’이란 삶의 현장을 실험실 삼아 해법을 찾는 문제 해결 방식을 의미한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는 LH·지자체 등 공공부문과 시민, 민간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탄2신도시 1단계 준공 구간인 동탄4동 및 동탄5동 일원(403만3천㎡)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도시 문제 발굴, 해결 등에 주도적으로 나서게 된다. 공공부문은 프로젝트의 기획·총괄 및 단계별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특히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한다.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더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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