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종소방서는 화재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구 을왕동 및 중산동 일원 화재다발지역 주요골목에 16개의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소화기함 설치는 지난달 새로 구축한 ‘2020 화재예방 플랫폼’의 분석결과에 따라 진행했다.

화재장소에 대한 GIS(공간정보시스템) 분석자료를 보면 화재와 같은 사건은 이동이 없이 점적인 분포를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취약지역을 선정하고 인천시와 중구 등 관계기관의 도로점용허가를 받아 소화기함을 최종 설치했다.

류환형 영종소방서장은 "빅데이터 기반 화재위험이 높은 지역에 보이는 소화기함을 적재적소에 설치해 실질적인 화재피해 저감과 화재취약지역 화재예방 영역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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