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인 인도법 시위로 인해 잠정 수출이 중단 됐던 ‘임금님표 이천쌀’이 홍콩수출이 재개됐다.

16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급하고 KH 푸드컴퍼니(대표: 양시훈) 에서 유통하는 이천 쌀의 품종은 최근 개발된 알찬미로 약 2t이 홍콩 식탁 을 찾아갈 예정이다. 

알찬미는 이천시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가 공동 개발한 국내품종으로 ‘알이 차고 영양 가득한 건강한 쌀’이라는 의미로 명명된 중생종이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2011년 6월에 처음 홍콩으로 수출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두터운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으나 지난해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시위(2019년 3월31일)로 잠정 수출이 중단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이천 쌀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명품 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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