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끈 오완석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체육활동 공간에 제약을 받고 실업(직장)선수 한 명 없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한 선수, 지도자, 가맹단체, 시·군장애인체육회, 보호자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 총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첫날부터 1위를 유지해 최종 우승했다. 전력 유지의 원동력은.

▶연중 훈련 지원, 전문 지도자 배치, 장애인선수 전용 훈련장비 지원, 지속적인 선수 발굴 등으로 견고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었다. 그 결과 4개 종목 1위, 2개 종목 2위, 1개 종목 3위 등 7개 종목 모두 입상해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도장애인체육회 동계 직장운동부 신설 계획은.

▶유관기관과 협력을 이끌어 내 도내 전무한 동계종목 실업팀 창단에 주력해 기업, 시·군청 등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내년 장애인동계체전 정상 수성을 위한 계획은.

▶스키협회와 빙상경기연맹, 파라아이스하키협회, 컬링연맹 등 가맹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과학적인 선수 육성·발굴로 전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를 바탕으로 제18회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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