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 환경교육 거버넌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학교환경교육 지원사항의 법제화를 위해 ‘인천시교육청 학교환경교육진흥 조례’를 제정했다.

시교육청은 환경교육 선도학교를 지난해 18곳에서 올해 45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동아리학교는 40곳에서 70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시와 연계해 찾아가는 학부모 환경연수를 500회 추진한다. 특히 10월 환경부 및 민간단체와 함께 대한민국환경교육한마당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의 확대가 미래세대의 주인인 우리 아이들이 환경과 생태의 소중함을 깨닫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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