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간호사 국가시험에 간호대 학생 146명(대전캠퍼스 76명, 성남캠퍼스 70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1998년 개설된 을지대 간호대학은 졸업생이 처음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른 2002년부터 지금까지 총 2천47명이 응시, 전원 합격이라는 대기록을 잇게 됐다.

앞서 을지대는 1급 응급구조사(응급구조학과), 영양사(식품영양학과),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료경영학과) 국가시험에서도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기도 했다.

을지대는 의사와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영양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안경사,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위생사 등 보건의료계열의 각종 국가시험 평균 합격률이 95.3%에 달해 전국 평균 합격률(81.2%)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는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일대일 현장맞춤형 수업과 시뮬레이션 교육, 을지대의료원의 우수한 실습환경을 활용해 매년 최상위권 국가고시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3월 대전캠퍼스 간호대학이 의정부캠퍼스로 이전하게 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