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차 경선지역으로 발표한 61곳에 대해 24일~26일 사흘간 경선을 치르기로 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당원투표를 위해 17∼21일 선거인 명부 작성과 이의신청 처리를 거쳐 선거인 명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우선 첫날과 둘째 날은 당원에게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선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앞선 2일간 투표하지 못한 당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하는 ‘인바운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일반시민 투표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동통신사들(SKT 50%, KT 30%, LGU+ 20%)로부터 지역구별 안심번호를 3만 개가량을 제출받은 뒤 자신을 민주당 지지자나 무당층이라고 답변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ARS 투표를 실시한다.

일반시민 투표의 경우는 ‘아웃바운드’로만 진행된다.

경선은 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투표(50%)를 합산해 결정한다.

여성, 청년, 장애인, 정치신인에 대해선 가산점을 부여한다.

여성과 장애인은 25%를 가산하고 청년의 경우 29세 이하는 25%, 30∼35세는 20%, 36∼42세는 15%, 43∼45세는 10%를 가산한다.

다만 이들 여성, 청년, 장애인이 전·현직 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일 경우에는 가산을 10%로 제한한다.

정치신인의 경우 20%의 가산점을 받는다.

다만 청년, 여성, 장애인과 경쟁하는 정치신인이나 장·차관, 청와대 수석 등 정부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출신 정치신인은 10%만 가산한다.

반면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 대상에 오른 의원의 경우 20%를 감산한다.

경선 불복 경력자, 탈당 경력자, 제명 처분의 징계 경력자에 대해선 25%를 감산한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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