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사업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농번기 야간 운행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업비 3천만 원으로 경운기 및 트랙터 300대에 등화장치를 무상 지원한다.

최근 출시되는 농기계의 경우 대부분 등화장치가 부착되지만, 오래된 농기계는 등화장치가 없어 야간 운행 시 교통사고의 위험이 뒤따른다.

특히 농업기계 교통사고는 다른 일반차량의 교통사고에 비해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7배나 높다. 농가에서는 경운기, 트랙터 등의 도로주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사업의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받는다.

군 관계자는 "경운기와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등화장치를 신청해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해 달라"며 "농업인들이 농업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농업기계 안전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농업기계팀(☎032-930-4177) 또는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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