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색소폰봉사단은 지난 14일 인천시 남동구를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 소외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630여만 원을 기탁했다.

비둘기색소폰봉사단은 소래포구에서 매주 주말 색소폰 길거리 공연으로 모금활동을 하는 재능봉사단체다. 이들은 재능봉사로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총 3천500여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구 푸드마켓 1호점 등에 후원했다.

조재식 단장은 "이번 성금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우신 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호 구청장은 "성금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준 비둘기색소폰봉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답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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