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가수 이자연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진성, 박상철, 이자연, 임도형, 작곡가 정경천, 이호섭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자연은 남편을 ‘껌딱지’라고 표현했다. 그는 “틈만 나면 내 옆에 딱 붙어 있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내 일을 존중해줘서 지방공연 등 가수활동을 하는 것에 관해 불평이 없고 오히려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1958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세살인 이자연은 1986년 나훈아가 1969년에 발표한 자작곡 내당신을 개사한 '당신의 의미'로 데뷔했다.

이후 '여자는 눈물인가봐', '구름같은 인생'을 발표하여 히트시켰으며 1995년 작곡가 이호섭이 이자연의 결혼기념선물로 작곡해 선물하여 발표한 '찰랑찰랑'이 큰 인기를 끌어 남녀 노소가 즐겨 부르는 노래가 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11학년도 건국대학교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연기자 전형에서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에 합격했다. 이자연은 젊은 시절부터 가수로 활동하며 학업의 기회를 놓친 것을 아쉬워해 이번에 대입 수시 모집에 응시, 만학도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후 동대 언론정보대학원에 진학해 석사학위까지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9월 27일 제 6대 대한가수협회장에 취임했다. 가수협회에 따르면 이자연은 서울 강서구 음실련회관에서 열린 제6대 임원선출 임시총회에서 단독 회장 후보로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회장을 비롯해 감사 1인과 선출직 이사 12인이 뽑혔으며, 신임 회장 지명 이사 6인도 인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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