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부서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장도서관 리모델링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장도서관(하남대로 740)은 1996년 개관한 하남시 최초 도서관으로 지난 24년간 시민의 독서 및 지식정보 문화기관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시설이 낡아 현대적 트렌드로 공간을 재구성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설계용역 보고회는 그동안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주민설명회, 설문조사)과 도서관 건립 기술자문위원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설계의 최종(안)을 선보였다.

신장도서관의 건립 모토는 ‘For-REST’로 도심 공원 속 위치한 도서관으로 자연을 품은 숲과 같은 건축물로 거듭날 것이고, 원도심 주민들에게는 문화·교육·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신장도서관 규모는 총사업비 46억 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2천184㎡로 건립될 예정이며, 오는 4월 착공해 2021년 6월 재개관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하 1층은 다목적강당·자료정리실·기전실  ▶지상 1층은 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시청각실, 북카페 ▶지상 2층은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지상 3층은 자유열람실, 문화교실, 스터디룸, 러닝커먼스 등으로 구성된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 시장은 "원도심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생활중심의 도서관, 문화·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중심의 도서관으로 건립해 달라"고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