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이천시 장호원읍 나래 3리가 지정됐다.

17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져 소방차의 신속한 접근이 어렵고 주택이 밀집해 있는 곳을 지난 2010년부터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는 장호원읍 나래3리 마을을 지정하고 명예 소방관 위촉과 현판식 행사를 가졌고 초기 대응능력향상과 자율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했다.

지난 14일 열린 행사에는 정일구 장호원읍장과 파출소장, SK하이닉스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주재만 나래 3리 이장을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했고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 후 참석한 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 후 안전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또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인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 방문 설치와 화재 취약주택에 대한 전기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서승현 서장은 "소방력이 도달하기 힘든 지역에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조성해 자율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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