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9일간 열린다. 

17일 이천도자기축제실무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해 도자기축제 개최 여부를 지속적으로 논의한 결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논의 초반에는 이천도자기축제를 가을로 연기해 쌀축제와 같이 진행할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하지만 17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시는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없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행정안전부 대책지원본부도 축제 취소를 지양하며 철저한 방역과 함께 개최를 독려하고 있어 시는 당초 계획대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축제 종료 시기가 공휴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인 것을 감안하면 축제 종료 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관계자는 "이천도자기축제는 2020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된 지역사회 대표축제 중 하나로, ‘일/곱/빛/깔/보/물/찾/기’라는 주제로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9일간 개최될 예정"이라며 "방역과 축제 준비 모두에 철저를 기해 원활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