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올 연말까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을 구축한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은 재난·방범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과 이를 토대로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수배차량 검색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 사업비 12억 원(국비 6억 원, 지방비 6억 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CCTV통합관제센터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실시간 CCTV 영상 제공 등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출동하는 소방관이 화재 현장의 실시간 CCTV 영상과 교통 소통 정보 등을 제공받게 되고, 사건 발생 시 112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현장 인근의 CCTV 영상과 범인 도주 경로 정보 등을 제공받게 된다"며 "1분 1초가 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 안전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62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공모는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군포시를 비롯해 30개 자자체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대희 시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재난·방범·교통 등 시민 안전 사각지대를 제로화해 군포를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과(☎031-390-082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