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의정부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김시갑(62) 예비후보가 ‘지하철 7호선 신곡역·민락역 추가 설치 추진’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후보는 "도시철도의 기능은 간선철도와 달리 역간거리 1㎞ 내외로서 주거 밀집지역의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며 "7호선 연장노선은 인구 45만의 의정부 구간에 정거장 1곳(탑석)으로 신곡, 민락지구의 교통수요에 부응할 수 없는 노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암역에서 장암동·신곡동 아파트 밀집지역을 연결하는 ‘신곡역’과 고산지구, 민락1·2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의 전철 이용 혜택을 주기 위한 ‘민락역’은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노선 일부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7호선 탑석역 기반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설계변경을 통해 신곡역과 민락역이 추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2호 공약으로 ‘미군 반환 공여지내 해외유명대학 분교 유치’를 내세우며 "대표적인 군사도시의 이미지로 굳어진 의정부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반환 예정인 공여지에 외국유명대학 분교를 유치해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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