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광역교통비전에 ‘6호선 동북권 연장사업’이 검토과제로 반영된 가운데 구리시가 지난 14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6호선 연장사업은 서울지하철 6호선을 현재 종점인 신내역에서 구리와 남양주시 일대로 연장하는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선로 용량이 포화 상태인 청량리∼망우 구간을 거치지 않고 구리에서 서울로 보다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사전타당성조사는 오는 9월까지 7개월간 진행되며 6호선 연장 노선 및 정거장 계획, 사업 추정 비용 및 교통 수요예측 등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다. 

시는 조사가 끝나면 국토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나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사 결과를 관련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구리시와 남양주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6호선 연장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정책협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윤호중 의원은 "조사 용역을 통해 최적의 연장 방안을 마련하고, 6호선 연장사업이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