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는 올해 정책자금 지원 업체 중 시설자금 직접대출 기업에 대해 담보물 취득을 위한 근저당설정비와 감정평가수수료를 일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진공은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의 부담 완화를 통한 시설투자 촉진을 위해 시설자금 대출 시 담보물 취득을 위한 근저당설정비용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시설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담보 취득 물건에 대한 감정평가수수료 지원 항목을 신설해 시설투자에 따른 기업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정책우선도와 정책목적성이 높은 혁신성장기업과 창업기업에는 근저당설정비용 지원 비율을 우대 적용해 지원한다.

중진공은 올해 시설투자 촉진 지원예산 17억8천200만 원을 확보해 시설투자기업의 근저당권 설정 및 감정평가비용 일부를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임동환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장은 "시설자금 지원 중소벤처기업 중 담보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부대비용 지원이 시설투자를 촉진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