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17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권재 오산시당위원장이 시청 물향기실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4·15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연이은 실정으로 인해 도탄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오산지역 현실을 바라보며 진정으로 엄중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갈수록 오만과 폭정을 더해가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오산의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국민들로부터 더욱 분노를 자아내는 것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훼손한 것으로, 현 정부가 그토록 강조했던 사회 정의와 공정은 지난해 조국 전 장관 사태 이후 급속히 무너져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오산의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바꿀 사람이 나서야 할 때"라며 "오산을 가장 아끼며, 잘 아는 제가 그동안 익히고 배운 법·제도와 행정 지식을 바탕으로 반드시 활력 있는 오산, 지역경제 부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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