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비교과 프로그램 ‘슈퍼 챌린지 해커톤 대회’에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정규 교과과정에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인하 더 배움’으로 불리는 비교과 프로그램은 정규 교과과정인 ‘인하 배움’ 외에 별도로 100여 개가 운영 중이다. 비교과 담당 부서 역시 교수학습개발센터, 기업가센터, 대학일자리센터, 인하공학교육혁신센터 등 19곳에 이른다. 프로그램 대부분 비용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하다.

인하대는 자율책임, 의사소통, 창의사고, 지식활용, 공감협동,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6가지 요소를 핵심 역량으로 삼고 비교과 활동 역시 여기에 맞추고 있다. 프로그램 수준에 따라 ‘인식-개발-고취-유지’ 네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 맞는 과정을 배치했으며, 개인별 맞춤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는 과정마다 정한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학기마다 신청자 중 고득점자를 뽑아 장학금을 전달한다. 비교과 활동 이수 증명서도 제공해 취업 시 교내 활동 증명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탁용석 교무처장은 "인하대는 ‘인하 6대’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역량별 다양한 인하 더 배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인하 배움’과 ‘인하 더 배움’ 과정을 병행하면서 스스로 부족한 역량을 개발하고 보완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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