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은 비록 졌지만 승점 1을 더해 총 48로 일본의 크레인스(승점 46)를 제치고 PO 마지노선인 4위를 지켰다. 대명은 22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인 러시아 사할린과 3전2승제 PO를 치른다.
대명은 1피리어드 17분 15초에 얻어낸 파워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에서 이종민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2피리어드 3분 33초에 이민우, 8분 40초에 김혁이 득점해 3-0으로 앞서 갔다. 2분 뒤 파워플레이 찬스에서는 실점했지만 27초 만에 오세안이 네트를 갈라 3점 차 우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50초 만에 2골을 허용한 뒤 동점골까지 내줘 승부를 연장으로 이어갔다. 결국 대명은 연장 1분 59초 니콜라이 스톨야레코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아 무릎을 꿇었다. 다행히 같은 시간 크레인스가 오지 이글스에 3-6으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해 대명의 PO 진출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