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7일 관할 해양구조협회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해중부해역(서울·인천·평택·태안·보령)을 담당하는 5개 지역 해양구조협회장과 함께 2020년 민간구조세력의 활성화와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자영 청장과 협회장들은 ▶민간구조세력의 활성화 계획 ▶민간구조대원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안 마련 ▶민·관 정례 합동훈련 추진 등 효율적인 협력체계 강화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논의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향후 해양경찰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구자영 청장은 "해양경찰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민간해양구조대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체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간 발생한 2천177척의 선박사고 중 480척(22%)을 민간구조세력이 협력해 구조됐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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