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17일 임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동절기 헌혈이 줄어드는 시기에 코로나19까지 겹쳐 혈액수급이 악화되자 공기업으로서 국가적 어려움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공단 본사가 위치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대한적십자사 헌혈 차량이 방문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임직원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혈액수급난 해소에 동참했다.

여기에 공단은 이날부터 6일 간을 ‘헌혈 주간’으로 정하는 등 100여 명의 직원들이 지역 내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영분 이사장은 "국가적인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추진했다"며 "이번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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