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섬유산연구소가 ‘사단법인’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인천섬유산연구소(연구소)는 17일 중구 7통마당 H동 다목적실에서 김기룡 이사장을 비롯해 조우성 전 인천시립박물관장, 김병기 인천시의원, 신영희 옹진군의원, 태동철 옹진문화원장, 연구소 회원(50여 명)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섬유산연구소 창립총회’를 열었다.
행사는 내빈 소개, 인사말, 설립 경과보고, 정관 추인, 인원 선출, 창립선언문 낭독, 연구소 발자취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창립총회를 가진 연구소는 3월 중 각종 서류를 완비해 인천시에 보고 및 통과되면 법원에 등기를 신청하고, 등기가 나오면 공식 ‘사단법인 인천섬유산연구소’가 출범하게 된다.
연구소의 설립 목적은 인천 섬 자연과 역사·문화유산 발굴·연구 및 홍보·보존, 백령·대청국가지질공원의 효과적인 운영 지원, 백령·대청세계지질공원 추진을 위한 제반 지원, 인천 섬 자연과 역사·문화유산 이해교육 및 체험 등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김기룡 이사장은 "▶인천 섬이 지닌 인문 및 자연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백령·대청·소청도의 세계지질공원 등재 지원 노력 ▶인천 섬 주민의 복지와 안녕을 우선시해 그들의 삶의 질 향상 ▶학생 및 시민 대상으로 인천 섬이 간직한 소중한 자연과 역사·문화유산 홍보 및 체험활동 지원 등이 연구소의 주요 행동강령"이라며 "앞으로 연구소의 창립 목적과 행동강령을 회원들과 잘 준수해 보다 발전된 연구소와 인천시민들을 위해 활동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빠른 시일 내 연구소의 사단법인화를 추진해 보다 안정적으로 연구소를 운영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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