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숙 나이 예순둘, 효녀가수로 김제 벽골제에 효열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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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숙 나이 예순둘, 효녀가수로 김제 벽골제에 효열비까지
  • 디지털뉴스부
  • 승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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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숙
가수 현숙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가수 현숙이 가요무대에 출연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 가요무대에서는 설운도, 한상일, 김연숙, 진시몬, 현숙, 진성, 강혜연, 우연이, 삼총사, 김세환 등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둘이 된 현숙은 전라북도 김제에서 12남매 중 11째로 태어났다.

학창시절 동네 노래자랑 등에 참가해 상품을 타는 등 실력이 남달랐다고 한다. 특히, 중학생시절 가발을 쓰고 노래자랑에 나갔다가 선생님께 걸려 큰일이 날 뻔한 일도 있었다고.

현숙은 가수가 되기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무작정 상경해 작곡가 임종수의 눈에 띄면서 꿈에 그리던 가수생활을 시작해다.

1976년 매니저이자 가수였던 김상범의 앨범의 B면에 '끓고 있네'라는 곡을 처음으로 취입했고, 이후 1978년 '정답게 둘이서'라는 첫 독집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당시 뛰어난 외모와 그녀만의 독특한 비음창법으로 대중들에게 시선을 끌었다고 전해진다.

이후에는 1979년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 1980년 ‘정말로’, 1982년 ‘포장마차’ 등 히트하면서 4년 연속으로 10대 가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1988년부터 슬럼프를 겪다가 1991년 ‘모든게 내 탓이야’로 복귀했으나 실패하면서 긴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

현숙이 다시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의외로 다른 데 있었다.

1995년 당시 KBS 휴먼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사람과 사람들'에 병드신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현숙의 이야기가 방송되며, 삽입곡으로 '사랑하는 영자씨'가 나왔는데 그것을 계기로 노래가 히트하면서다.

방송 후 1996년 현숙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현숙은 3개월간 쉬며 신곡을 준비했고 현숙은 IMF위기로 온 국민이 좌절에 빠져있던 1987년 한 가정의 남편과 아내의 생활상을 그린 경쾌한 댄스 리듬의 트로트곡 '요즘여자 요즘남'로 폭발적인 반응과 공감을 얻으며 '가요 톱 10'에도 올라 방송대상 여자 가수 부문에서 수상할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다.

현숙이 다른 가수들과 다르게 유독 중년층과 노년층이 선호하는 가수인데 그 이유는 평소에 효심이 지극하다고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현숙의 어머니 김순애씨가 2007년에 사망하기 전까지 함께 살면서 병간호를 해왔기 때문이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현재 노인들의 복지에 힘쓰고 있으며 고향인 전라북도 김제시 행사에 자주 모습을 보이기도 한 현숙은 출연료를 지역사회에 기부를 하는 등 사실상 노개런티로 행사를 한다고 알려졌다.

현재 김제의 벽골제에 현숙효열비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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