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청내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해 공무원들의 외부식당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월 2회 휴무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늘려 오는 21일부터 3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에도 휴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 인근 식당가를 이용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직원들이 외부식당을 이용하게 되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어려운 지역 상인들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동균 군수는 "소소한 공직자들의 노력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역경제가 조기에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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