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7일 생연동 원도심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공모에 응모할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사업은 침체돼 가는 전통시장과 주변 골목상권을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시설·환경 개선 등의 하드웨어적 요소부터 상인조직 역량 강화 등 소프트웨어적인 요소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2곳이 지정될 예정이며, 지정된 구역은 도와 시가 각각 50%씩 부담해 4년 동안 연간 10억 원씩 총 4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상권진흥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담당할 상권진흥센터를 설치하고, 상권자치 중심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상권 내 상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상권진흥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용덕 시장은 "최근 온라인 쇼핑 등 사업구조 변화가 원도심 상권의 침체로 이어져 상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에 응모할 사업이 생연동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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