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욱  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원을 비롯한 당원들은 최근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의 선거구 전략공천 지역 선정 방침에 항의하며 1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반대 의사를 밝혔다.

18일 당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지난 선거에서 국회의원 후보 전략공천 이후 민주당 당원들이 얼마나 반목과 분열해 왔는지 너무 잘 알고 있다"며 "2008년 이후 계속되는 전략공천으로 많은 당원이 당에 실망하고 분열과 반목을 지속해 왔다"고 전략공천 반대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또 다시 전략공천이 자행되어 민주당 출신의 강력한 무소속후보가 버티고 있는 선거상황에서 전략공천으로 내려온 후보는 결코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며 "만약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다면 민주당 지도부는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당원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도부를 향해  ▶시스템 공천, 공정한 경선의 원칙  ▶의왕·과천지역 전략공천 방침을 즉각 철회 ▶당원 후보선출권 보장 ▶경선 통한 후보선출 즉각 실시 할 것 등을 요구하며, 지도부가 수용하지 않을 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탈당도 불사할 것임을 밝혔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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