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원욱(화성을)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세계시민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동탄고 청소년 세계시민위원회와 함께 ‘청소년 세계시민이 되다’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해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동탄 고등학교의 청소년세계시민위원회는 고 2~3학년 4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시민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작은 실천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임이다.

동탄고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학생들과 함께 이 의원, 박세원 도의원, 박선종 동탄고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캄보디아에 학교를 세우기 위해 벌여왔던 과정과 노력에 대해 보고했다. 

동탄고 세계시민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는 황윤서(고3) 학생은 "캄보디아 학교 설립에 2천만 원이 필요한데 자금 마련을 위해 학교 내에 세계시민 부스를 운영했고 총 140여만 원이 모금됐다"면서 "아직 갈 길은 멀지만 학교 설립에 멈추지 않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을 이끌 우리 동탄의 청소년들이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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