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17일 ㈜한국야쿠르트 경원지점과 한부모가족(모자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부모가족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복지 증진과 상호 대안 모색, 홍보활동 등에 대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저소득 한부모가족(모자가족)를 위한 한국야쿠르트 프레시매니저 채용사업으로 구직자들에게 프레시매니저 일자리를 제공하고 추가 생활안정자금으로 월 50만 원을 지원해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 및 자립 기반을 만들어 준다. 

추가 생활안정자금은 12월 31일까지 지원되며, 지원사업 참여자가 희망할 경우 업무협약 종료 후에도 한국야쿠르트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경원지점은 시 한부모가족(모자가족) 중 취업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면접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프레시매니저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근무 여건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편의를 제공해 한부모가족의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경제적 자립 기반 형성을 도와주기로 했다. 

김주수 한국야쿠르트 경원지점장은 "이천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취업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일 복지문화국장은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시 한부모가족의 사회 보장 증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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