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어린이집의 효율적인 운영과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에 의무 도입된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을 오는 3월부터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은 도가 어린이집 보육 관련 예산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7년 8월 개발한 전산회계 시스템으로, 2018년 12월부터 의무 도입돼 현재 도내 800여 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모바일 앱 회계처리가 가능하고, 종이서류 보관 대신 증빙자료를 업로드해 전자파일 관리를 통해 회계처리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다.

시는 3월부터 민간어린이집 및 가정어린이집 등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해당 시스템의 본격 사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시스템 사용을 돕기 위해 24일과 25일 시청 전산교육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4회기에 걸친 시스템 이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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