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보다 실질적인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장애인활동 지원사업’ 이용자 현황 조사에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그러나 이들 중 중증장애인의 경우 복지부 사업만으로는 기본적인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시는 추가 예산을 투입해 총 171명을 지원한다.
이번 조사는 시 추가 지원 171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복지과와 읍면동 장애인담당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고 조사평가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이며,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에서 겪는 불편함을 중점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난 의회에서 활동 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여 달라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형평성 있고 실질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점과 관련 정책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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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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